최경환 부총리, OECD 각료이사회 참석…런던서 한국경제설명회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3일부터 이틀간 프랑스 파리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본부에서 개최되는 ‘2015년 OECD 각료이사회’에 참석한다.

각료이사회는 34개 회원국 각료가 세계경제와 글로벌 이슈를 논의하는 연례행사다. 이번 회의에서 우리나라는 2006년 이후 두 번째로 부의장국을 수임했다.

최 부총리는 부의장국 수석대표로 고위급 패널 토론 참여해 분임토론 세션 의장 역할을 수행한다. ‘투자촉진을 위한 구조조정’ 고위급 패널에 참석해 우리 정부의 구조개혁 노력을 소개하고 OECD의 역할 강화를 제안한다. ‘지속가능한 성장과 일자리를 위한 투자촉진’ 토론을 주재해 국제적인 정책 공조 방안을 논의한다.

최 부총리는 5일 영국 런던에서 한국경제설명회를 개최한다. 우리 경제 대외건전성과 거시경제 여건을 설명하고 중장기 성장잠재력 확충을 위한 구조개혁 정책을 소개한다. 조지 오스본 영국 재무장관, 앨런 야로우 런던 시장과 면담을 한다.

기재부 관계자는 “해외 투자자의 한국 경제에 대한 시각을 확인하고 신뢰를 제고해 미국 금리인상 등 국제금융시장 불안 요인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