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70주년을 맞이하여 진행된 `통일박람회 2015`가 지난 5월29일부터 31일까지 광화문광장과 서울광장 일대에서 개최됐다.
통일부(장관 홍용표)와 대통령직속 통일준비위원회(민간부위원장 정종욱)가 공동주최한 이번 박람회는 `이제 하나, 희망찬 미래`를 슬로건으로 `분단의 과거, 통일 준비의 현재, 통일 한반도의 미래`를 체험하는 행사로 성공리에 진행됐다.
29일 오전에 열린 기념식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 개최되는 통일박람회가 국민과 세계인이 함께 평화통일의 길로 나아가는 출발점이 되길 바라며, 참석자 여러분께서도 평화통일은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믿음을 가지고 통일준비에 힘을 모아줄 것"을 측하영상을 통해 전했다.
지난 2월 `한반도 통일시대를 여는 통일부동산 세미나`를 성공적으로 치룬 한국감정평가협회(회장 서동기)는 이번 광화문 광장에 설치된 전시부스를 통해 `통일한국 부동산을 평가하다`라는 주제로 국민들과 만났다.
특히 한국감정평가협회 미래위원회(위원장 강병운)의 주도로 이뤄진 박람회참여는 남북한 경제통합을 준비해야하는 미래상황을 중시하여, 세계적 경기침체와 국제 금융시장의 불확실성 등 대한민국 경제의 난제가 많은 현 시점에서 통일을 대비한 한국감정평가협회 구성원들의 R&D성과를 알리는 자리가 됐다.
협회 전시부스에서는 박람회에 관심있는 국민들의 설문조사를 통해 남북한 경제통합 과정의 성패가 부동산에 좌우되며, 토지제도 및 그에 따른 감정평가제도 설계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알 수 있었다.
또한 통일부동산 퀴즈를 통해 행사에 참여한 외국인들도 특수상황인 한반도 분단의 상황에서 감정평가의 본질적 역할에 대한 설명을 미래위원회 소속 감정평가사를 통해 자세히 들었다.
아울러 행사를 공동주최한 정종욱 부위원장(대통령직속 통일준비위원회)의 설문조사 참여외에도 한국감정평가학회 조덕근 회장(남서울대학교 부동산학과 교수)이 박람회 현장에 참여한 미래위원회 소속 감정평가사들에게 큰 격려를 전했다.
이번 협회 미래위원회의 통일박람회 참여는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대형법인대표자협의회(의장 김순구), 로페카쥬얼리(대표 윤태인)등의 후원을 통해 성황리에 이뤄졌다.
한국감정평가협회는 부동산 산업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해온 3,800여명 감정평가사가 모인 단체로 공정한 감정평가로 국민의 신뢰에 보답하고, 국가발전에 이바지하는 국민재산권 보호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영화기자 ly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