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캐스트(Smart Cast)는 레노버가 레노버테크월드 컨퍼런스 기간 중 공개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다.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스마트폰 본체 위쪽에 피코 프로젝터를 탑재했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벽면에 화면을 투사하면 대형스크린 프로젝터로 활용할 수 있는 것.
하지만 이보다 더 눈길을 끄는 건 킥스탠드를 이용해 본체를 세워둔 상태에서 피코 프로젝터를 회전시켜 앞쪽으로 비추면 레이저 키보드나 피아노 건반처럼 손동작을 인식하는 입력 인터페이스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프로젝션으로 투영한 가상 화면을 그냥 보는 것뿐 아니라 문자 입력이나 연주 같은 것까지 활용할 수 있다는 얘기다.
이 기능은 스마트폰의 작은 화면을 넘어설 뿐 아니라 빠른 키보드 입력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 눈길을 끈다. 이 제품의 구체적인 출시시기나 가격 같은 정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홀릭팀
이상우기자 techholi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