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수스가 6월 2일부터 6일까지 대만에서 열리는 컴퓨텍스 타이베이 2015 기간에 맞춰 새로운 안드로이드 태블릿인 젠패드 시리즈를 발표했다.
이번에 선보인 모델은 7인치와 8인치, 10.1인치. 대표 모델 격인 젠패드S 8.0(ZenPad S 8.0)은 해상도 2048×1536을 지원하는 8인치 안드로이드 태블릿. 인텔 아톰 Z3580에 램 4GB를 갖췄고 두께는 6.6mm, 무게는 298g이다. 본체 앞면에는 전면 스피커를 달았고 가상 서라운드 기능을 곁들인 것도 특징 가운데 하나다. 4:3 화면비율을 지원, 전자책을 읽기 편하다는 것도 장점. 제트스타일러스(Z Stylus) 펜을 옵션으로 이용하면 1024단계 고감도 필기가 가능하다.
에이수스는 또 5.5인치 풀HD 해상도를 지원하는 셀카용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인 젠폰 셀피(ZenFone Selfie)도 함께 발표했다.
이 제품은 젠폰2 변형 모델로 인텔 아톰 계열 대신 퀄컴 스냅드래곤615를 채택했다. 눈길을 끄는 건 역시 카메라. 본체 앞뒤 카메라 모두 1,300만 화소 이미지 센서에 듀얼 톤 플래시를 곁들였다. 또 스탠드도 함께 갖추는 등 카메라 편의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램은 3GB, 내장 저장공간은 16, 32GB 가운데 고를 수 있다. 3,000mAh 배터리를 내장했고 IEEE802.11ac와 블루투스 4.0, LTE 등을 지원한다.
그 밖에 에이수스는 안드로이드웨어를 탑재한 새로운 스마트워치인 젠워치2도 함께 공개했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홀릭팀
최필식기자 techholi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