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은 문화체육관광부와 4일 한국지식재산센터 국제회의실에서 스포츠산업 기술 발전 및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해 상호 협력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교환한다.
스포츠산업 분야는 정부 스포츠 육성정책으로 시장 규모가 크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스포츠용품 분야는 정보기술과 융합으로 새로운 시장이 창출되고 있으나 국내 스포츠용품 업체 대부분이 영세해 기술 개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협약으로 특허청 지식재산 연구개발(IP-R&D) 전략지원사업과 문화부 R&D 지원사업을 연계해 R&D 효율성을 높이고 중소기업 우수 기술에 대한 해외 출원 비용을 지원한다. 해외 진출 기업이 지재권으로 보호받을 수 있도록 지식재산 분쟁 예방 및 대응 방법 등을 제공한다.
우수 특허기술 사업화 지원을 위해 기술금융으로 지식재산 사업화를 유도하고, 우수 발명품 우선 구매 추천제도와 연계해 판로 개척에 나선다.
아울러 지식재산 인식을 높이기 위한 교육·홍보를 강화하고, 스포츠산업포럼을 공동 개최해 기업인과 스포츠산업 미래를 논의한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