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도내 7개 시·군 산간·도서벽지 116개 마을을 대상으로 지난 1일부터 초고속 인터넷망 구축에 들어갔다.
경남도는 앞서 한국정보화진흥원, KT와 ‘농어촌지역 광대역가입자망 구축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올해 이 사업에는 정부와 경남도, KT가 매칭펀드 형태로 22억 84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농어촌지역 광대역가입자망 구축사업은 미래창조과학부가 지난 2010년부터 오는 2017년까지 8년간 추진하는 사업이다. 인터넷 이용이 어려운 50가구 미만의 마을에 전화, 방송, 인터넷을 하나의 회선으로 이용할 수 있는 초고속 인터넷망을 구축하는 내용이다.
2014년 말 현재 전국 14개 시·도(서울, 광주, 대전 제외) 1만3217개 마을 중 8728개에 초고속 인터넷망이 구축됐다. 경남은 1666개 마을 중 1515개 마을에 설치를 완료했다.
내년에 통영시 35개 섬 마을까지 설치를 완료하면 경남도의 산간·도서벽지 초고속 인터넷망 구축 사업은 마무리된다.
창원=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