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 공기를 최적의 상태로 관리하기 위한 민간 연구기관이 등장했다.
기상정보 전문기업 케이웨더는 공기를 전문적으로 연구하고 맞춤형 공기관리 컨설팅을 제공하는 ‘에어가드K 공기지능센터’를 설립했다고 2일 밝혔다. 공기지능센터는 실내외 공기 관련 연구와 공기질 관련 전문 서비스를 제공한다.
공기지능센터는 실내공기질 측정·분석과 빅데이터를 활용해 실내 공기질을 체계적으로 진단하고 맞춤형 공기 개선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DB화된 데이터를 토대로 실내 공기와 관련된 ‘지수 개발’에도 나설 계획이다. 공기지능센터는 내년 상반기까지 업무 유형별, 주거환경별 ‘실내쾌적지수’를 개발해 우리나라는 물론이고 해외에도 공급한다는 목표다. 산업계나 가정에서 실내공기 상태에 따라 행동요령을 제시하는 생산성지수·학습쾌적지수·성장기 환경지수 등도 개발할 계획이다.
공기지능센터는 공기에 대한 자체 연구를 수행하고 공적 연구 활동과 선진 기술을 보유한 국내외 공기질 연구 전문 기관·기업과 공동사업도 수행할 방침이다. 실내 공기질과 대기오염 예보, 관측정보를 생산·분석해 통보문을 발표하는 등 대기 관련 공공서비스도 제공한다.
공기지능센터 초대 센터장은 차상민 전 녹색성장위원회 대외협력관이 맡았다. 차 센터장은 KAIST EEWS 연구센터 전문위원을 역임했으며, 현재 사단법인 우리들의미래 사무국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