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가디언, 한국 시장 출사표

데이터보안 전문기업 디지털가디언이 데이터 흐름을 한눈에 보는 솔루션으로 한국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디지털가디언(대표 켄 레빈)은 2일 서울 리츠칼튼호텔에서 한국 진출 간담회를 열고 에스비씨케이(대표 이승근)과 총판계약을 맺었다. 디지털가디언은 커널레벨에서 작동하는 데이터 보안 통합 솔루션이다. EDR(Endpoint Detection & Response), APD(Advanced Persistent Threat Defense), DLP(Data Loss Prevention) 세 부분으로 구성된다. 상황인식 기술을 기반으로 상황에 따라 데이터 위협을 감지하고 자동으로 정책을 적용한다. 내부 유출과 외부 침입에서 데이터를 보호한다.

데이터 상황은 200개 이상 변수를 기반으로 프로세서·사용자·커널·파일시스템·레지스트리 등 다양한 영역에서 발생하는 상황을 실시간 감지한다.

데이비드 맥커 글로벌 세일즈 수석부사장이 디지털가디언 제품을 설명 중이다.
데이비드 맥커 글로벌 세일즈 수석부사장이 디지털가디언 제품을 설명 중이다.

EDR는 상황 인식 자동 모니터링과 분석 엔진 기반 인텔리전스를 제공한다. 데이터 이동과 프로세스를 가시화한다. APD는 지능형지속위협(APT)을 감지하고 프로세스를 막는다. 파일 접속을 방지하고 사용자를 격리한다. DLP는 데이터를 자동 분류하고 애플리케이션과 사용자를 제어한다. 문서 이동경로와 유출을 차단한다.

디지털가디언은 2003년 베다시스란 이름으로 설립됐으며 지난해 사명을 바꿨다. 54개국에 지사를 두고 있으며 미국 연방준비은행과 자동차 브랜드 5곳이 제품을 사용 중이다.

김현석 에스비씨케이 총괄실장은 “엔드포인트 보안은 단순히 메시지 암호화를 시작으로 상황인식 보안으로 발전했다”며 “데이터 주변 보안에 관련한 모든 상황을 빅데이터 수준으로 자동 인식해 모니터링해 사용자에게 상황정보를 제고하면서 조치를 취한다”고 설명했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