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프린터 제조 회사 포머스팜(www.formersfarm.com, 대표 강지훈, 윤정록)이 ‘스프라우트(Sprout)’ 출시 이후 1년만인 올 여름, 새로운 3D프린터 ‘스프라우트 미니(Sprout Mini)’를 선보인다.
스프라우트 미니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스프라우트보다 작은 크기의 저가형 3D프린터다. 가로x세로x높이 각각 100x100x100mm까지 출력 가능하며, 이동성과 사용 편리성이 향상되고 출력 퀄리티가 뛰어나 출시 전부터 기대를 모았다.
스프라우트 미니는 크기가 작아지고, 무게도 기존 스프라우트의 절반 이하로 가벼워지면서 이동이 한결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포머스팜 관계자는 “3D프린터 사용의 제한이 줄어들어 다양한 공간 활용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오토 레벨링(Auto leveling)의 적용으로 사용이 한결 쉬워졌다. 3D 프린터 사용에 있어 가장 중요하면서도 어려운 부분이 바로 베드(조형판)의 수평을 맞추는 레벨링 과정이다. 3D 프린터에 익숙하지 않은 사용자들이 가장 고충을 겪는 부분이기도 하다. 하지만 스프라우트 미니는 오토 레벨링으로 사용자들의 부담을 덜었고, 출력 중에도 베드 밑 스프링 조절이 가능해 필요에 따른 추가 레벨링도 가능하다.
무엇보다 작은 크기에도 불구하고 출력 퀄리티가 뛰어나다. 출력 퀄리티는 스프라우트 이후 포머스팜이 계속해서 중점을 두고 있는 사항으로, 스프라우트 미니는 LM 가이드와 초 경량의 노즐 마운트 사용으로 출력 퀄리티를 보다 높였다. 샤프트보다 안전한 LM 가이드는 출력에 정밀함을 더해주며, 초 경량 노즐 마운트는 고속 출력 시에도 소음과 진동을 최소화 해준다.
이 밖에도 LCD 컨트롤러, 히트 베드, SD 카드와 다양한 노즐 사이즈(0.2 0.4 0.6 0.9mm) 사용 가능 등 스프라우트에 적용됐던 대부분의 기능들을 스프라우트 미니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스프라우트 미니는 6월 1일부터 예약 판매 이벤트를 진행 중이며, 이벤트를 통해 20% 할인된 금액으로 스프라우트 미니를 구입할 수 있다.
한편, 포머스팜은 2013년 10월 ‘파인트리(Pine Tree)’ 출시를 시작으로 지난해 5월 ‘파인트리 v2.5’와 스프라우트를 함께 선보였으며, 스프라우트가 3D프린터 사용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국내 3D 프린터 시장에서 입지를 견고히 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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