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임대차시장이 빠른 속도로 전세에서 월세로 바뀌고 있다. 임대차 거래 중 월세 비중이 이달 들어 32.9%에 달하면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 5월27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이달 들어 27일까지 서울 아파트 전·월세 거래량은 총 1만 1131건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월세(보증부 월세 포함) 비중은 32.9%(3723건)로 전·월세 거래량 조사를 시작한 2011년 이후 가장 높았다.
서울 아파트 월세 비율은 2011년 1월 15.4%에서 4년 4개월 만에 2배(114%) 이상 급증하면서 전체 전·월세 거래의 3분의 1 수준까지 늘었다. 올해 1월(27.7%)과 비교하면 넉 달 만에 5.2%포인트 증가했다. 자치구 별로는 중구가 48.3%로 월세 비중이 가장 높았다.
월세 거래가 늘면서 월셋값도 오름세로 돌아섰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서울지역 주택 월세 가격은 한 달 전보다 0.1% 올랐다. 올해 들어 3월까지 움직임이 없었지만 월세 거래 비중이 30%를 넘어서면서 지난달부터 오름세를 타기 시작했다.
부동산 관계자는 “월세 거래 비중은 계절적인 영향을 받아 월별로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전세난과 재건축 이주수요 ,집주인들의 월세 선호 현상 등을 고려할 때 월셋집 증가 추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전세물량이 줄고 전세가가 오르자 저금리 담보대출을 통한 매매 선호현상이 뚜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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