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대전
중동호흡기중후군(메르스)가 대전에서도 감염자가 발생했다.
2일 대전시는 "역학조사 결과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거나 의심 신고가 접수된 환자의 주변인들과 전부 접촉해 24시간 모니터링 하고 있다"며 "현재 모니터링 중인 시민은 109명이다"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대전에서는 메르스 확진 환자 2명이 추가로 발견된 상황으로, 최종 양성 판정을 받은 70대 남성 2명은 16번째 확진환자에게 전염된 전국 첫 3차 전염자다.
이에 권선택 대전 시장은 메르스 확산과 관련해 "현재 취하는 `주의 단계`에서 한 단계 높은 `경계 단계`에 준하는 비상 대책을 추진하라"고 지시해 시민들의 안전을 책임지게 위해 대책 마련에 나섰다.
한편 메르스 대전 소식에 누리꾼들은 "메르스 대전, 전국으로 퍼지는 건 시간문제", "메르스 대전, 속수무책이네", "메르스 대전, 방법이 없나요", "메르스 대전, 심각해"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윤지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