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정부재 기자] 중국의 2015년 화장품 시장의 주요 트렌드는 천연 성분 제품의 유행, 웰빙 트렌드의 영향으로 제품의 안전성에 대한 관심 증가, 그리고 마스크팩 부문의 세분화 등이 꼽혔다.
최근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김덕중)은‘ASIA Cosmetics Focus’4호(중국편)를 발간하고 중국 화장품시장 트렌드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이번 아시아코스메틱포커스에서는 중국 인기 뷰티 잡지인 `중국미용시상보(中國美容時尙報)`의 양완 수석기자와 인터뷰를 실었다.
양완 기자는 “현재 중국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제품 중 가장 눈여겨 봐야할 것은 마스크팩”이라며 “2013년 기준 전체 시장 품목별 점유율이 16.3%에 달할 만큼 성장세가 폭발적”이라며 “앞으로도 꾸준히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 봤다.
마스크팩 시장에 뛰어드는 업체들이 증가하면서 경쟁도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하면서 얼굴 이외에 사용 가능한 각 부위별 제품의 개발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을 보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또 중국 상류층을 시작으로 유기농이나 무자극 제품 등 안전성을 중시하는 분위기가 서서히 형성되고 있어 “아직 시작 단계에 머물러 있는 유기농 화장품 시장 등 천연, 자연주의 컨셉으로 시장 진출을 노려보는 것도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글로벌시장조사전문기관인 민텔(MINTEL)의 조사에 따르면, 중국 도시 소비자 중 81%가 유기농 제품을 선호하며 69%가 제품 구매 시 제품의 안전성을 고려하는 있다고 밝혔다.
이는 개개인의 건강한 아름다움과 웰빙 등 삶의 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는 반증이자 사회 전반의 변화가 서서히 일어나고 있다는 것을 보여 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 외에도 이번호에는 수입화장품에 대한 관세인하에 따른 중국 내수 시장 변화에 대한 분석, 최근 무서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온라인과 홈쇼핑 시장에 대한 마케팅 전략 등도 포함하고 있다.
그리고 중국 이외에도 일본의 ‘헤어케어 시장에 부는 안티에이징 제품의 인기와 동안 트렌드’, 베트남에서 ‘여름휴가 때 챙겨야할 아이템’, 말레이시아의 ‘열대기후와 자외선에서 피부를 지키는 법’, 인도의 ‘현지화와 성공 전략’, 대만의 ‘산모 전용 화장품’등의 최신 유행과 이슈를 담았다.
한편 중국 시장에서 높은 인지도를 자랑하는 MCC 브랜드의 (주)원인터내셔날 유병규 대표는 `COSMETIC LEADER` 섹션에서 “단순히 품질이 좋다는 점만으로 해외 시장 진출에 성공할 수 없다”고 단호히 말하며 “브랜드 스토리와 명확한 마케팅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유 대표는 제품의 판매는 브랜드의 가치와 이미지에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는 점을 언급하며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아야 한다”고 밝혔다.
코스인코리아닷컴 정부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