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2일 경남 진주 한국남동발전 본사에서 한국남동발전 등 13개 기관과 ‘경남 지역경제활성화 공동추진을 위한 산·학·연·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조규일 경남도 경제통상본부장, 허엽 한국남동발전 사장, 경상대 총장, 진주시 부시장, 경남중소기업청장, 한국산업기술시험원장, 한국세라믹기술원장, 중앙관세분석소장, 한국전기연구원장, 경남테크노파크 원장, 두산중공업 사장, 이업종중소기업협의회장, 남강권역중소기업협의회장 등 13개 기관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경남도와 13개 기관은 지역산업발전을 위한 정책수립 및 신사업 개발, 발전기반산업 연계 산학연 융복합 공동연구, 지역 인재 육성발굴 및 청장년 창업지원, 지역 문화행사 활성화 및 사회공헌 활동 공동추진 등을 협약했다.
한국남동발전은 지역사업 투자와 지역 중소기업 우선구매 예산으로 내년부터 2025년까지 1조 1086억 원의 투자 계획을 제시했다.
조규일 경남도 경제통상본부장은 “진주혁신도시로 이전한 공공기관이 지역과 상생을 위해 주도적으로 산학연관 협력을 이끌어 내고 있다”며 “협약을 계기로 이전 공공기관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이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5월말까지 진주혁신도시 이전 대상 11개 공공기관 중 한국남동발전, 중소기업진흥공단, 국방기술시험원, 중앙관세분석소, 한국세라믹기술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 한국주택토지공사 등 7개 기관이 이전을 완료했다. 한국저작권위원회는 이달 이전 계획이며 주택관리공단, 한국시설안전공단,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은 올 하반기에 이전할 예정이다.
진주=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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