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닝은 두께 0.4㎜ 8.5세대용 ‘코닝 이글XG 슬림’ 유리 기판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신제품은 기존 0.5~0.7㎜ 기판보다 더 얇고 가벼워진데다 성능도 강화됐다. 디스플레이 제조업체가 이 기판을 활용하면 보다 쉽게 대형 디스플레이를 제작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패널 식각 비용 등을 절감할 수 있다.
크리스 허드슨 코닝 이사는 “TV·모바일 디스플레이는 얇으면서 플렉시블한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며 “이번 신제품은 대형 커브드 디스플레이 제품 생산에 적합하다”고 말했다.
코닝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호세에서 열린 ‘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회(SID) 2015’에서 이글XG 슬림 제품을 첫 공개했다.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