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50개 스타트업 기업이 세계 12개국 80개 벤처캐피털과 만난다.
KOTRA와 창조경제추진단, 서울산업진흥원은 3일부터 이틀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2015 크리에이티브 스타트업 코리아(2015 Creative Startup Korea)’를 개최한다.
국내 창업기업의 투자 유치와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세계 12개국 벤처캐피털 80개사와 국내 스타트업 기업 150개사가 참가했다.
세계 벤처캐피털이 국내 창업기업에 대한 투자를 위해 한자리에 모인 것은 이례적으로 우리나라 스타트업 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행사는 스타트업 아이템 쇼케이스, 일대일 투자상담, 스타트업 기업설명회(IR), 투자가 담화, 성공 창업가 스피치, 일본 벤처캐피털 세미나 등으로 진행된다. 스타트업 아이템 쇼케이스에는 창조경제혁신센터 입주기업과 서울산업진흥원 인큐베이팅 기업 등 150여개 창업기업이 참가해 창의력과 기술력을 갖춘 제품들을 선보인다.
주요 전시 분야는 사물인터넷(IoT),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빅데이터, 모바일, 게임, 헬스케어, 교육 등이다.
스타트업 IR 세션에서는 분야별로 최종 선정된 22개 스타트업이 투자가를 대상으로 회사 소개에 나선다.
KOTRA는 이번 행사 기간 해외 투자가에게 한국의 투자 절차와 정부 지원, 주요 투자 법률 등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인베스트 코리아(Invest Korea) 상담부스’를 운영한다.
김성수 코트라 전략마케팅본부장은 “해외 벤처캐피털의 한국 스타트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행사로 우리나라가 아시아 스타트업 허브로 한걸음 더 다가서는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