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 방산업체 LIG넥스원 상장예비심사 신청

올해 유가증권시장 상장 기대주 가운데 하나인 LIG넥스원이 상장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했다.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LIG넥스원의 주권 상장예비심사 신청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선박 및 보트 건조업을 하는 세진중공업도 신청서를 접수했다.

LIG넥스원은 1998년 설립됐으며 무기 및 총포탄 제조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는 100% 순수 방위산업체다. 예비심사신청일 현재 ㈜LIG가 51.0%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 매출액 1조4001억원, 당기순이익 517억원을 기록했다.

LIG넥스원은 우리 군이 운용하는 명품 무기의 산실로 유명하다. 지대공 유도무기 ‘천궁’ ‘신궁’, 함대함 유도무기 ‘해성’, 세계 두번째로 개발된 대잠어뢰 ‘홍상어’ 등의 정밀유도무기 분야, 레이더 등의 감시정찰 분야 등에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대표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한편 세진중공업은 1999년 설립된 조선업체로 지난해 매출 4415억원, 당기순이익 147억원을 기록했다. 대우증권과 신한금융투자가 공동주관사를 맡았다.

이성민기자 s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