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미있는재단, ‘2015 소아암 어린이 희망나눔 비행기 끌기 대회 개최’
[전자신문인터넷 소성렬기자] 최근 무한도전 멤버들이 전 세계에서 가장 큰 비행기 A380을 끄는 도전을 진행해 화제를 모은바 있다. 전 세계에서 ‘비행기 끌기 대회’는 재미있는 기부행사의 아이템으로 자주 등장한다. 미국같은 경우 19년째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재미있는재단은 올해 우리나라에서도 최초로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과 함께 소아암 어린이 돕기 일환으로 ‘비행기 끌기 대회’를 개최한다.
‘2015 소아암 어린이 희망나눔 비행기 끌기 대회’는 20명으로 구성된 한 팀이 3M를 얼마나 빨리 끄는지 시간을 재는 기록대회이다. 이 기록으로 최대한 빨리 비행기를 끈 팀이 우승을 하며, 그 팀 이름으로 소아암 어린이를 도와주는 기부행사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처음으로 개최하는 만큼 영화인팀, 개그맨팀, 가수팀 등 연예인팀들과 차세대 리더로 새로운 정치를 시도하는 정치인들, 지자체 단체장들, 일반 시민들이 팀을 이뤄서 진행하는 기부행사로 아이스버킷처럼 재미있는 기부행사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보인다.
비행기 끌기 대회 추진위원장으로는 전 국무총리를 지냈으며 현재 동반성장연구소 이사장으로 있는 정운찬 서울대 명예교수가 맡았다. 정 위원장은 “많은 기업들과 학계 등 여러 사람들에게 세대간 계층간의 벽을 뛰어넘어 함께 나눔의 미학을 실천하며 소아암어린이에게 새 생명과 희망을 전하는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줄 것을 권면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동주최를 맡고 있는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역시 “이제 대한민국에서도 재미있는 기부문화가 더욱 확산돼 밝고 유쾌한 기부의 즐거움이 배가 되길 소망한다”고 이번 행사에 참여하게 된 취지에 대해 설명했다. 행사를 준비하고 있는 재미있는재단측은 이번 행사는 8월중순경 개최하며 6월부터는 홈페이지(www.fun-fun.or.kr)를 통해 일반참가시민들의 신청을 받는다고 발표했다. 관련 문의 재미있는재단 02-323-0708, 010-8909-9181.
소성렬기자 hisabis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