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총장 지병문)가 오는 9일 개교 63주년을 맞아 다채로운 기념행사를 펼친다.
전남대는 8일 오후 4시30분 교내 용지관 컨벤션홀에서 교직원과 동문, 학생, 지역민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교 63주년 기념식을 거행한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전남대가 지역민과의 소통을 위해 진행하고 있는 ‘광주·전남이 읽고 톡 하다’와 관련, 지역민 투표로 선정한 ‘2015 한책’ 선포식이 함께 열린다.
또 용봉인 영예대상, 자랑스러운 전남대인상, 용봉 학술상, 우수 교직원 및 장기재직 교직원 시상식과 도전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이 진행된다. 올해 용봉인 영예대상에는 남상옥 대한적십자사 전국대의원(간호학과 동문), 자랑스러운 전남대인상에는 정재룡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수석전문위원과 김희준 광주지방검찰청 차장검사가 각각 선정됐다. 또 용봉학술상 수상자로는 공과대학 응용화학공학부 이윤성 교수와 농업생명과학대학 식물생명공학부 야수유키 아라카네(Yasuyuki Arakane) 교수가 선정됐다.
기념식에 이어 오후 5시30분부터는 용지관 기획전시실에서 ‘용봉인의 밤’ 행사가 열린다. ‘용봉인의 밤’은 개교 63주년을 기념하는 케이크 절단에 이어 발전기금 기부자 소개, 예술대 국악과와 음악학과 학생들이 꾸미는 축하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광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