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기업들 인도서 200억원 수출상담 실적

충북 중소기업이 인도에서 200억 원 가량 수출 상담 실적을 거뒀다.

충북도는 충주시, 중소기업진흥공단 충북지역본부와 공동으로 지난달 24일부터 31일까지 8일간 인도 뉴델리, 뭄바이, 첸나이에 도내 수출중소기업 10곳을 파견했다. 이를 통해 10개 기업은 1900만달러 수출 상담과 82만달러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도는 전자파 차단 필름과 전력공급과 관련 상담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휴대형 태양광 충전기 업체 뉴한시스(대표 한태성)가 선보인 제품은 불안정한 인도 전력공급사정을 보완할 수 있는 제품으로 상당 바이어들이 큰 관심을 보여 시장진출 전망을 밝게 했다.

도 관계자는 “한-인도 양국은 경제협력강화로 윈윈 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고 특히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혜택으로 기본관세율을 단계적으로 인하할 계획이어서 국내 기업의 가격경쟁력 확보 및 교역증진에 도움이 될 전망”이라며 “도내 중소수출기업이 많이 참가할 수 있게 수출마케팅 지원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청주=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