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모직 환산주가가 2월 이후 줄곧 유가증권시장 1위를 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는 5월 말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액면가 5000원으로 환산한 주가 상위 50대 기업을 발표했다. 제일모직은 전 달에 비해 주가가 21% 상승하며 부동의 1위를 고수했다. 액면가 100원인 제일모직 주가를 환산하면 960만원이다.
2위와 3위는 순위 바뀜이 있었다. SK C&C가 전 달에 비해 2.0% 하락한 623만7500원으로 2위에 올랐다. 반면에 네이버는 6.3% 감소한 609만원으로 3위로 한 단계 내려왔다.
삼성SDS와 쿠쿠전자는 주가가 크게 뛰면서 환산주가도 상승했다. 삼성SDS는 4월 대비 30.9% 늘어난 335만원으로 7위에서 5위로 상승했고 10위권 밖에 머물던 쿠쿠전자는 34.3% 오른 268만5000원으로 8위로 점프했다.
이밖에 아모레퍼시픽은 404만원으로 4위를 유지했고 삼성화재는 304만원으로 6위, 한전KPS 268만7500원, 롯데칠성 256만5000원, 현대글로비스 250만5000원으로 상위 10대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4월 5위에 올랐던 SK텔레콤은 40만원 가까이 빠진 246만5000원으로 11위로 내려앉았고 197만원을 기록한 엔씨소프트도 11위서 두 계단 떨어졌다.
환산주가 상위 10사의 순위변동 현황(전 월말 대비)
자료:한국거래소
이성민기자 s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