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안전처, 수중 증거물 수집하는 수중과학수사대원 양성

국민안전처는 해양에서 발생되는 주요 사고 시 수중 증거물을 수집석해 과학수사를 지원할 대원을 양성한다고 4일 밝혔다. 수중과학수사대원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인 수중과학수사대 1기 발대식이 5일 진행된다.

해경 수중과학수사대는 해양서 발생하는 선박충돌·화재·침몰·해상추락·수중 다이버사고 등 5대 사고 유형에 투입한다. 사고 시 쉽게 사라지는 수중 증거물을 수집·보존해 수사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한다. 당초 지난해 발대식을 가질 예정이었으나 세월호 사고 후 잠수요원 진도 현장 대응으로 늦춰졌다.

수중과학수사대 교육과정을 이수한 직원은 평상 시 해상구조작업을 하다 해상사고 발생 시 수사에 필요한 증거자료를 수집하는 임무에 투입된다. 해경 관계자는 “수중과학수사대원을 격년 단위로 20명씩 양성, 향후 4년 후 60명까지 증원해 수사업무에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신혜권기자 hk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