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그룹 에이식스피(A6P)가 빅스와 표절 시비에 휘말렸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 측이 전문가에게 의뢰, 표절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5월 20일 발표한 에이식스피의 첫 싱글 `페이스 오프(Face Off)`는 빅스의 `저주인형`과 흡사하다는 의혹을 받았다.
`페이스 오프`의 도입부 중 19~22초 구간의 `가면 속 너를 봤어, 또 다른 얼굴을 봤어`와 `저주인형`의 도입부 중 11초~15초 구간의 `나를 불러 네가 맘이 아플 때 내게만 털어놔 누굴 원하는데`라는 부분이 흡사하다는 의견이다.
이와 관련, 팬들 사이에 표절 의혹이 팽배해진 가운데 에이식스피 소속사 DS엔터테인먼트 측이 사실 확인에 나었다. 윤초원 이사는 "팬들의 요청에 따라 전문가에게 의뢰해 표절 여부를 세밀히 조사했으나, 표절은 아닌 것으로 판명됐다. 하지만 표절 의혹만으로도 해당 그룹과 팬들에게 본의아니게 우려를 끼친 점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또한 "이번 사건을 계기로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하라는 팬들의 채찍질로 받아들여 A6P가 더 성장한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이식스피는 데뷔곡 `페이스 오프`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김현욱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