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성모병원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이 5일 오전 급하게 메르스 집중 발병 병원을 발표했다.
이어 전문가가 실제 메르스 최초발병 병원에서 여러 가지 환경조사를 한 결과에 대해 발표했다.
한양대 최 교수는 “메르스 발병환자가 입원했던 병실 에어컨 필터에서 문제의 바이러스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최 교수는 이어 병실 내의 환기구가 없는 점을 지적했다. 환기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 밀폐된 공간에서 바이러스가 집중적으로 전파될 수 있다.
메르스 바이러스는 공기중에서 최대 48시간 생존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넓은 공간에서 공기 감염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그러나 공기전염성이 낮아도 좁고 밀폐된 공간이라면 전염성이 매우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평택성모병원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평택성모병원, 병원 구조에 문제가 있었구나" "평택성모병원, 참 빨리도 발견했네" "평택성모병원, 이제 점점 퍼지는 추세인데 무섭네" "평택성모병원, 예방 잘 하자!" "평택성모병원, 손 잘 씻고 마스크 꼭 착용하고" 등 반응을 보였다.
김현이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