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업계, 세네갈과 LED·광통신 프로젝트 추진

광주지역 LED조명업체가 서남아프리카 세네갈에 진출한다.

광주시와 한국광산업진흥회, 한국광기술원은 한·세네갈 정상회담차 방한 중인 마키 살(Macky Sall) 세네갈 대통령과 광산업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업무 협의를 하고 ‘한·세네갈 LED·광통신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단순히 현지 생산시설 조성에서 벗어나 세네갈 LED조명 인증규격을 지원하고 전문기술인력을 양성하는 것이 주내용이다.

서남아프리카 전역에 세네갈형 광주광산업인프라를 구축, 보급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된다.

이번 업무 협의는 지난해 10월 열린 2014국제광산업전시회를 방문한 세네갈에 ‘한·카타르 LED 프로젝트’를 소개한 후 세네갈정부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협의에는 마키 살 세네갈 대통령과 우범기 광주시 경제부시장, 이재형 한국광산업진흥회장, 박동욱 한국광기술원장 등이 참석했다.

마키 살 대통령은 “광산업육성지원을 위한 광주광산업클러스터의 산학연 협조체계를 통해 광주광산업이 세네갈형 광산업클러스터로 구축되기를 바란다”며“ 이번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세네갈 정부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우범기 광주시 경제부시장은 “LED 광통신 프로젝트를 통해 광주광산업의 우수한 기술이 세네갈 산업 발전에 기반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