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떠나면 더 좋은 여행` 상품 선정
[전자신문인터넷 최정환기자] 코레일은 5일 전국 주요 역 여행센터가 추천하는 `6월 떠나면 더 좋은 여행 상품`을 선정해 발표했다. 6월 기차여행의 테마는 `농촌`, `바다`, `자유`다.
농촌을 살리며 체험도 하는 착한 여행은 △레일그린 △농가명품 빌리지 △으뜸촌 기차여행, 색다른 바다를 만나는 여행은 △남도명품 △KTX 포항역 3대 여행 △KTX 부산 요트 여행, 기차 타고 전국을 맘껏 누빌 수 있는 철도자유여행패스 △내일로 티켓 여행이다.
코레일은 농촌과 도시를 잇는 다양한 농촌체험 관광상품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농촌 철도여행 상품은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진흥청, 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어촌공사 등 관련 부처 및 기관과 지자체가 함께 만들어서 믿을 수 있고 실속 있어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2012년 첫 선을 보인 후 대표적 농촌체험 여행상품으로 자리 잡은 `레일그린`, 철도와 전통식품 명인 그리고 여행이 결합된 신개념 체험프로그램 `농가명품빌리지`, 엄선한 농촌체험마을로 떠나는 `으뜸촌 기차여행` 등 다양한 농촌체험 여행상품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도시민에겐 색다른 여행의 재미를 안겨준다.
`레일그린`은 철원, 양구, 용인, 홍성, 순천, 공주, 영월, 순창, 대구 등 9개 지자체와 농촌진흥청이 인증한 여행상품이다. 딸기, 토마토, 밤 등 각 지역의 특산물과 두부, 찐빵, 치즈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체험 프로그램은 계절별로 바뀐다. 모든 상품이 당일 일정이다.
`농가명품빌리지는 전통장류·차·한과 등 식품명인과의 만남과 체험, 그리고 철도여행을 연계한 상품이다. △청매실 농축액 홍쌍리(광양) △갈골산자 최봉석(강릉) △우전차 김동곤(하동) △작설차 신광수(순천) △한과 박순애(담양) △진장 기순도(담양) △찹쌀유과 김현의(의령) △인삼정과 김영희(풍기) △승검초단자 이연순(제천) 등 9명의 식품명인과 함께 제작 비법을 체험하고, 단풍길 트래킹(내장산, 오대산, 설악산) 등 주변 관광지도 함께 둘러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당일 또는 무박 2일 일정이다.
`으뜸촌 기차여행`은 양평 수미마을, 평창 어름치마을, 익산 성당포구마을, 담양 달빛무월마을, 거창 숲옛마을, 창원 빗돌배기마을 등 한국농어촌공사가 선정한 `으뜸촌` 15곳으로 떠나는 기차여행이다. 주변 경관, 서비스, 숙박, 체험, 음식 등 체험여행에 좋은 환경을 갖춘 곳들이다. 농촌의 옛 추억을 맛볼 수 있고, 주변 관광까지 이어져 호평을 받고 있다.
호남고속철도 개통과 포항까지 KTX가 운행되면서 수도권에서 남해, 동해 바다가는 길이 훨씬 편하고 빨라졌다. 더 가까워진 바다를 좀 더 색다르게 그리고 알차게 즐길 수 있는 새로운 기차여행 상품도 있다.
`남도명품`은 호남고속철도 개통의 이점을 활용해 여수, 순천, 고흥 등 남도 내륙과 남해바다를 1박2일 동안 한 번에 즐길 수 있다.
`KTX 포항역 3대 여행`은 동해선 KTX 개통에 따라 수도권에서 2시간 30분대로 접근이 가능한 포항역을 이용해 포항, 울릉도, 울진의 관광명소를 여행할 수 있는 기차여행 관광상품이다. 오전 서울역에서 KTX를 타고 출발해 포항역에서 대표 관광지를 여행하고 KTX로 돌아오는 당일 또는 1박 2일 일정으로 문화해설사가 동행한다.
`KTX 부산 요트 여행`은 KTX를 타고 부산에서 진짜 바다를 만나는 요트 여행이다. 72ft 규모의 대형 카타마란 요트는 자연 그대로의 바람을 이용해 항해하는 세일링 요트로 바다를 가로지르는 항해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단 서울발 KTX 부산행 편도 상품이다.
`내일로 티켓`은 매년 여름과 겨울 시즌에 만 25세 이하 내외국인이 7일 또는 5일간 열차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철도 자유여행패스다.
작년 시즌에는 20만명이 내일로 티켓을 이용해 전국을 구석구석 찾았다. 올 하계 내일로 티켓은 6월 1일부터 9월 6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내일로 티켓으로 전국을 여행하는 `레일러`를 위해 관광지, 시티투어, 숙박, 맛 집 등 여행을 위한 유용한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각 상품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렛츠코레일 홈페이지(www.letskorail.com)를 참조하거나 철도고객센터(전화 1544-7788, 1588-7788), 주요 역 여행센터 등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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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환기자 admor7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