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국제운전면허증 일괄 발급이 전국으로 확대된다.
행정자치부는 전국을 대상으로 여권과 국제운전면허증을 한 곳에서 발급받도록 ‘원스톱 민원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7일 밝혔다.
현재 여권과 국제운전면허증을 한 곳에서 발급받는 곳은 부산광역시와 전국 64개 기초·광역지자체다. 이들 지역을 제외한 지자체에서는 경찰서나 운전면허시험장을 방문해 국제운전면허증을 발급받는다.
행자부와 외교부, 도로교통공단, 16개 시·도는 업무협약을 맺고 여권과 국제운전면허증을 동시에 신청하고 받는 서비스를 전국적으로 확산키로 했다.
외교부는 여권정보통합관리시스템 영문이름 등 여권 정보가 국제운전면허증 발급에 활용되도록 관련 정보를 도로교통공단 등과 공유할 계획이다.
김석진 행정자치부 공공서비스정책관은 “여권과 국제운전면허증 원스톱 서비스는 중앙부처와 공공기관, 지방자치단체가 협업해 정부3.0을 실현하는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