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문식 현대기아차 연구개발본부장(사장)이 현대자동차그룹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권 신임 부회장은 그룹 내 연구개발 전문가로 현대차 연구개발본부 선행개발실장, 기획조정실장을 거쳐 현대케피코, 현대오트론 등 전장 부문 계열사 대표를 역임했다. 2012년에는 현대기아차 연구개발본부 사장을 지내며 첨단 기술 개발 역량을 향상시켰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인사가 중장기 연구개발 투자 관리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연구개발 대응 능력을 제고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구개발본부 조직 체계는 유지된다. 양웅철 부회장이 연구개발본부를 총괄하고 권 부회장은 본부장 직함을 유지하며 인사, 기획 등 관리 부문에 집중한다. 현대차그룹 부회장단 인원은 10명으로 늘었다.
송준영기자 songj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