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애니, ‘오디오 핑거프린팅 기술’ 방송자막 송출 시스템에 적용

마크애니(대표 한영수)는 KBS와 공동으로 오디오 핑거프린팅(DNA) 솔루션 ‘미디어플러스’를 개발했다. ‘방송음성과 동기화된 장애인용 자막 송출 시스템’에 처음으로 적용했다.

마크애니, ‘오디오 핑거프린팅 기술’ 방송자막 송출 시스템에 적용

미디어플러스는 ‘자동콘텐츠인식(ACR)’ 기술로 음성신호 특징점(DNA)을 분석하고 부가정보와 연계해 주는 솔루션이다. 방송 프로그램이 편집되더라도 원본과 비교해 정확한 자동 자막 편집이 가능하다.

자막방송이란 청각 장애인을 위해 화면에 자막을 함께 제공하는 서비스다. KBS는 지난 2013년부터 전체 프로그램에 자막방송을 하고 있다. 시스템 적용으로 빠르고 자동화된 자막 편집이 가능하다.

임진욱 마크애니 콘텐츠솔루션사업부 팀장은 “그동안 방송국에서 재방송 등 원본 방송을 편집할 때 자막을 대조하는 데 많은 시간이 걸렸다”며 “ACR 기술 적용으로 자막 편집 자동화가 이뤄졌다”고 말했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