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억원 규모 충북창조경제바이오펀드 8일 출범

100억원 규모 충북창조경제바이오펀드가 8일 출범했다.

총 펀드 투자액은 101억1000만원이다. LG가 약 50억원, 모태펀드가 약 50억원을 댔다.

8년간 운영한다. 펀드 운용은 LG 지원 하에 벤처캐피털 LB인베스트먼트가 맡는다. 대기업(LG)이 지원 인프라를, LB인베스트먼트는 자금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LG는 LG생활건강, LG생명과학, LG화학, LG전자 등 그룹사가 해당 분야에서 축적한 내부 역량과 인프라를 동원해 멘토링과 판로 개척을 지원한다.

투자 대상은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 등에서 발굴한 업력 3년 이내 초기 기업(매출 10억원 이하 중소기업)이다. LG와 시너지 창출이 가능한 바이오 업종(의약, 그린 등) 기업과 충북지역 기업에 주로 투자한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 기업은 투자 대상이 아니다. 펀드는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와 기업발굴부터 육성까지 긴밀히 협력, 창업기업이 빠르게 글로벌 대박 벤처로 성장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윤준원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이번 펀드 결성은 충북이 우리나라 바이오산업 중심으로 도약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LG 인프라와 역량을 활용해 벤처기업이 활동하기 좋은 여건을 지속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오창=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