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만78가구 청약…견본주택 개관 전주比 2배 이상↑
[전자신문인터넷 최정환기자] 분양시장이 비수기인 6월로 접어들었지만 청약 열기는 여전할 전망이다. 6월 둘째주에는 견본주택을 개관하는 단지가 지난주보다 2배 이상 늘어 수요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것으로 보인다.
8일 업계에 따르면 6월 둘째주에는 전국 17개 사업장에서 모두 1만78가구가 청약접수를 진행한다. 지난주 1만985가구보다 물량이 900여 가구 줄었지만 견본주택을 개관하는 단지는 지난주(6곳)보다 2배 이상 늘어나 수요자들의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이밖에 이번주에는 당첨자발표 17곳, 계약 27곳 등도 예정돼 있다.
◇청약접수
대우건설은 8일 경기 성남시 수정구 창곡동 위례신도시 C2-4,5,6블록에 들어서는 `위례우남역푸르지오`의 청약접수를 받는다. 이 단지는 지하 2~지상 20층, 13개 동, 총 620가구로 구성된다. 전용 83㎡ 단일면적으로 설계되며, 2017년 신설되는 서울 지하철 8호선 우남역이 도보 10분 거리에 위치한다.
대림산업은 오는 10일 강원 속초시 동명동에 짓는 `e편한세상 영랑호`의 청약접수를 시작한다. 이 단지의 전용면적은 74~142㎡로 총 497가구가 공급된다. 후면에는 9만여㎡ 규모의 중앙공원이 조성돼 있고 영랑호(호수)도 가까워 조망이 가능하다. 속초의료원, 속초시청, 중앙시장 등이 단지 인근에 위치하고 있고 하나로마트, 이마트도 차로 10분 거리에 있다.
대광건영은 11일 경기 광주시 쌍령동 413-1번지 일원에 짓는 `광주역대광로제비앙`의 청약접수를 받는다. 지하 3~지상 29층, 3개 동, 전용면적 64~84㎡, 총 265가구 중·소형 면적으로 구성된다. 광주역과 이마트, 버스터미널, 롯데시네마 등 생활인프라를 갖췄다
같은 날 대우건설은 서울 마포구 상암동 1596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상암DMC푸르지오시티`의 청약접수를 시작한다. 이 오피스텔은 지하 8~지상 18층, 2개 동, 전용면적 18~63㎡, 총 799실 규모다. 단지 인근에 상암MBC방송국, 한국일보, 삼성SDS, SBS, 동아일보 등이 위치한다.
◇견본주택 개관
12일, 대우건설은 경기 용인시 기흥역세권에 들어서는 `기흥역 센트럴 푸르지오`의 견본주택의 문을 연다. 아파트 6개동 1316가구(전용면적 84㎡), 오피스텔 1개 동 182실(전용면적 59~84㎡)로 구성된다. 지난 4월 분양한 `기흥 지웰 푸르지오`와 함께 모두 2247가구(오피스텔 포함)의 단일 브랜드 타운으로 형성된다.
같은날, 대우건설은 경기 성남시 중원구 성남동 2230번지 일대에 짓는 `성남센트럴푸르지오시티`의 견본주택을 개관한다. 이 오피스텔은 지하 5~지상 13층, 2개 동, 전용면적 20~49㎡ 총 1255실 규모다. 지하철 8호선 수진역이 도보 3분 거리며, 중앙초교, 성일중, 성남여고 등 9개 초중고교와 가깝다.
대림산업도 같은날, 강원 삼척 교동에 공급하는 `e편한세상 삼척교동`의 견본주택을 개관한다. 이 단지는 지하 3~지상 35층, 8개동 총 723가구 규모로, 전용면적은 59~84㎡다. 삼척종합버스터미널과 삼척역이 가깝고 내년에는 동해∼삼척 고속도로도 개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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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환기자 admor7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