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 편집국에서 매일 아침 전자신문에 실린 다양한 기사 중 주요 콘텐츠를 골라 독자 여러분에게 브리핑해 드립니다. 쏟아지는 정보의 홍수 속에서 눈에 띄는 콘텐츠를 맞춤형으로 전해드리는 ‘전자신문 투데이 이슈’ 서비스입니다. 6월 9일자 전자신문을 꼭 펼쳐 보세요.
1. [1·5면] 방송업계가 자중지란에 빠졌습니다. 지상파 방송사와 유료방송사업자가 방송 콘텐츠 대가 산정 기준을 놓고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서 58건에 달하는 연쇄 법정다툼으로 비화됐습니다. 정부는 “사업자 간 계약에 개입할 수 없다”며 강 건너 불구경하듯 관망하고 있어 다툼이 더 커지고 있습니다. 하루빨리 정부가 근본적인 대책을 세워 중재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바로가기: 방송소송 58건 맞짱…정부는 팔짱
◇바로가기: “지상파·유료방송·소비자 참여, 콘텐츠 대가 협의체 필요”
2. [11면] 일주일 전 신제품 배송을 시작했지만 아이폰에서는 무용지물이었던 ‘페블타임’. 마침내 페블 애플리케이션이 애플 앱스토어에 등록 완료됐습니다. 특별한 이유가 밝혀지지 않은 채 일주일이 넘도록 앱 심사를 통과하지 못해, 일부 사용자는 의도적 지연이라고 비난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등록을 시작으로 애플워치 대항마로 주목받은 스타트업 페블과 애플의 경쟁이 본격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바로가기: 애플 앱스토어에 앱 공식등록…페블, 애플워치와 결전의 시간
3. [16면] 지난 7~8년간 우리나라와 미국은 세계 모니터 시장 정상을 놓고 엎치락뒤치락하며 양강구도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델을 앞세운 미국이 26.9%의 시장점유율로 우리나라(23.0%)에 앞섰습니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포진한 국내 업체는 곡면(커브드), 초고화질(UHD), 디자인 차별화 등 프리미엄 제품을 앞세워 시장 대응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바로가기: 한미 ‘7년 모니터 패권戰’…승부처는 커브드·UHD·디자인
4. [20면] 중국 최대 인터넷 기업 텐센트의 위챗페이가 서울 명동의 커피 체인점에 상륙했습니다. 위챗페이는 위챗페이먼트 계좌에 선불 충전한 후 스마트폰에서 앱을 구동해 점원에게 보여주면, 점원이 바코드나 QR코드를 스캔해 확인만 누르면 결제가 완료됩니다. 위챗페이를 사용해 본 중국인 유학생 엽골씨는 “중국인 모두가 쓴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SNS 위챗의 위챗페이를 한국에서 사용할 수 있게 돼 보다 많은 중국인을 유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바로가기: 커피숍 결제, 중국서 온 유학생은 스마트폰을 내밀었다
최희재기자 hjcho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