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메르스
순창 메르스 환자를 진료했던 의사가 필리핀으로 출국했다 하루 만에 귀국했다.
지난 8일 광주시와 전북 순창군보건의료원에 따르면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A(여·72)씨가 확진 판정 받기 2일 전, 진료한 순창 모 병원 정형외과 의사 B씨와 부인과 함께 필리핀으로 출국한 후 하루 만에 귀국했다.
B씨는 A씨가 메르스 양성 환자로 확진 판정을 받기 직전인 지난 2일 `허리가 아프다`고 내원하자 진료를 했던 의사다.
보건 당국은 A씨를 진료했던 의사 등 의료진을 `자택격리 대상자`로 통보했다고 밝혔지만, B씨는 출국 전 `자택경리 대상자`가 아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B씨 부부는 필리핀 도착 후 문자를 통해 사실알게 된 이후 바로 귀국했다.
한편 순창 메르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순창 메르스, 휴 정말" "순창 메르스, 답이 없다" "순창 메르스, 예방 잘 하자" 등 반응을 보였다.
김현이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