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메르스
남양주의 메르스 환자가 첫 10대 확진 판정자인 가운데 9일 현재 확진 8명, 사망자 1명이 발생했다.
지난 8일 보건복지부와 교육부는 서울 시내 병원에 입원에 있던 남고생이 전날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해당 환자(67번 환자)는 경기도 남양주에 거주하며 서울 소재 학교에 다니던 학생이다. 입원 중이라는 이유로 보건당국에 의해 격리 관찰자로 분류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환자는 입원 중 14번 환자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따.
10대 메르스 환자는 지난달 27일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을 거쳐 뇌수술을 받은 뒤 같은 병원에 체류 중이었다.
한편, 기존 확진환자 중 1명이 추가로 사망해 사망자수는 7명으로 늘었으며 확진환자는 8명 추가로 확인됐다. 이로서 집계된 총 환자수는 95명이다.
메르스 7번째 사망자는 47번째 확진자(여, 68세)로써 판막질환을 갖고 있었으며, 호흡곤란으로 지난달 27~28일 삼성서울병원 응급실로 입원해 14번째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고 격리 치료 중, 상태가 악화돼 사망했다.
한편 남양주 메르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남양주 메르스, 무서워" "남양주 메르스, 그만 퍼져!" "남양주 메르스, 메르스 다 없어져" "남양주 메르스, 메르스 사라져" 등 반응을 보였다.
김현이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