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한국형 다우지수’ 지수 명칭을 공모한다.
한국거래소(이사장 최경수)는 한국 경제와 증시를 상징하는 아이콘으로서 새로운 한국 대표지수를 개발 중이며 조만간 구성종목과 지수를 발표할 예정이다. 대표지수는 미국 다우지수와 동일하게 한국을 대표하는 초우량 종목으로 구성되며 주가평균 방식으로 산출할 예정이다.
이미 ‘KTOP 30’이라는 가칭으로 발표된 바 있는 새 지수는 시장의 높은 관심을 반영해 일반투자자 및 시장참가자 등을 대상으로 명칭을 공모한다.
거래소는 6월 10일부터 16일까지 7일간 한국거래소 홈페이지(www.krx.co.kr)를 통해 투자자로부터 다양한 명칭을 공모받은 후 4~5개의 후보작을 선정할 계획이이다. 선정된 후보작과 거래소 추천작을 대상으로 6월 19일부터 25일까지 7일간 선호도 조사를 실시해 최종 당선작을 선정·발표한다.
거래소 관계자는 “지수 명칭에는 우량 종목으로 구성되어 한국 증권시장을 대표하는 주가지수라는 의미가 함축되어 있어야 하며, 발음이나 의미 전달이 용이하고 글로벌 추세에 부합하는 명칭이어야 한다”고 기준을 밝혔다.
제출된 응모작에 대해 최종 심사를 거쳐 당선작 1편을 선정해 100만원 상당의 상금을 시상할 계획이며, 선호도 조사 참여자 중 3명을 추첨해 각 30만원 상당의 상금을 시상할 예정이다.
명칭공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한국거래소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정보사업부 인덱스마케팅팀(02-3774-4142)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성민기자 s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