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폰은 잉크젯 장비 제조업체인 카티바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용 잉크젯 프린팅 관련 기술개발을 협력키로 했다고 9일 밝혔다. 대형 OLED 디스플레이 생산에 잉크젯 프린킹 기술을 적용하면 보다 간단하고 효과적으로 RGB 패터닝이 가능하다.
이번 협력으로 듀폰 프린팅 OLED 용액 소재와 카티바의 일드젯(YIELDjet) 잉크젯 인쇄 플랫폼을 결합시켜 기술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디스플레이 제조업체는 듀폰 소재를 카티바 프린팅 장비에 적용한 데이터를 참조할 수 있다.
아비 아불라 듀폰 디스플레이사업부장은 “듀폰은 대형 OLED TV의 상용화를 위해 최적의 소재와 기술 제공에 집중하고 있다”며 “이번 카티바와의 협력으로 프린팅 OLED 디스플레이의 성공적인 대량 양산이 가능하리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스티브 반 슬라이크 카티바 최고기술경영자는 “양사 기술 협력으로 OLED TV의 저비용 대량 생산에 한 발짝 가까워졌다”고 말했다.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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