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계연구원은 한국수력원자력 중앙연구원과 9일 기계연 대전 본원에서 기술협력 및 설비 공동 운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서 양기관은 기계연에 설치된 원전 유체관로기기 운전성능 시험설비를 상호 원활하게 운용하기로 약속했다.
또 기계연은 증기를 사용하는 안전밸브 성능 시험설비 운용을, 한수원 중앙연은 물을 사용하는 밸브, 펌프 등에 관한 성능 시험설비를 운용할 계획이다.
임용택 한국기계연구원장은 “상호 신뢰성 있는 성능 시험설비 운용으로 원자력 기술을 포함한 국가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배성만 한수원 중앙연구원장은“상호 협업이 공식적으로 가능해져 향후 우수 인력에 관한 시너지가 발현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