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에너지효율시장 시범사업 2차 경매를 통해 63개 사업자, 162개 프로젝트를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에너지효율 시장 사업은 사업자가 계획으로 잡은 에너지 절감장치로 경매에 참여해 정부 지원금을 받는 제도다. 이번 2차 경매에선 LED 조명 134개, 역변환장치(인버터) 26개, 프리미엄 전동기 2개 프로젝트가 선정됐다.
LED 조명은 경쟁이 치열해 해당 분야에 배정됐던 예산이 전액 지원된다. 선정된 사업은 올해 겨울철 전력소비 증가기간 이전에 투자가 이뤄질 전망이다. 인버터와 전동기 분야는 LED 조명에 비해 프로젝트 발굴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시범사업이 정착되면서 점차 참여가 늘 것으로 예상된다.
산업부는 앞서 1차 경매에 낙찰된 사업에 대해 6월 이전 투자를 마치고 여름철 전력소비 증가기간에 실시간 계량 검증을 실시할 예정이다. 2차 경매 낙찰 사업은 추·동계 기간 중에 실시간 계량검증을 실시해 에너지절약 성과를 측정하기로 했다.
3차 경매는 시범사업 수행기관인 에너지관리공단과 한국전력이 오는 15일 공고한다. 3차 경매는 올해 잔여예산으로 품목 구분 없이 실시된다.
표/2차 경매 주요 프로젝트
자료:산업통상자원부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