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조성된 지 50년이 지난 성남일반산업단지를 첨단산업과 복지·주거·문화가 어우러지는 수도권 융합생산 창조공간으로 재구성한다.
성남시는 9일 판교 코트야드메리어트호텔에서 심기보 부시장과 김태년 의원, 전하진 의원, 박용후 성남상공회의소 회장, 박청원 전자부품연구원 원장, 윤용건 성남산업단지관리공단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남일반산업단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성남시 정책협의회’를 열고, 범부처 합동사업인 ‘노후 산단 경쟁력 강화 사업 대상단지’ 공모사업에 참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산업단지 공간개편 및 산업기반 조성사업 △연구·혁신역량 강화사업 △근로·정주환경 개선사업 3개 사업 부문에서 세부 사업계획을 수립했다.
경쟁력강화사업 대상단지로 선정되면 산업단지 기반시설개선, 생산 및 R&D시설, 기업지원시설, 교육·복지·문화시설을 건립할 수 있도록 국비와 도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정부 관계부처 합동공모사업에서도 우선권을 부여한다.
시는 성남산업단지가 경쟁력 강화 대상단지로 선정되면 ‘성남산단 경쟁력강화 추진단’을 구성하고 관련 제도와 지원체계를 수립해 지자체 중심의 일반산단 재생과 혁신사업 성공모델을 만들기 위한 계획을 추진할 방침이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