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부 메르스 의심자 2차 음성, 전염성 호흡기 질환 심각성은?

임신부 메르스 의심자 2차 음성, 전염성 호흡기 질환 심각성은?

임신부 메르스 의심자 2차 음성

임신부 메르스 의심자 2차 음성 소식이 전해졌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8일 메르스 양성 판정을 받은 임신부가 2차 검사에선 음성으로 나왔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한 감염내과 전문가는 “임산부를 위한 메르스 예방수칙이 따로 있는 것은 아니며 일반인들 대상으로 기존에 알려진 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다만 임신 전부터 심장, 간, 신장 등에 기저질환을 가지고 있었다거나 여성이 고령인 경우 심각한 결과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에 예방에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바이러스가 발견된 지 아직 3년 밖에 되지 않는 시점에서 몇몇 사례만으로 메르스 감염이 국내 산모들에 끼치는 영향에 대해 확언할 수는 없다”라며 “다만 타 전염성 호흡기 질환의 심각한 사례로 미뤄봤을 때 메르스가 임신부 및 태아의 건강을 위협할 가능성은 크다”고 설명해 눈길을 모았다.

임신부 메르스 의심자 2차 음성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은 "임신부 메르스 의심자 2차 음성, 정말 다행이다", "임신부 메르스 의심자 2차 음성, 아무일 없었으면", "임신부 메르스 의심자 2차 음성, 어떻게 된거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현욱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