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원장 김흥남)은 사물인터넷 앱을 쉽게 개발할 수 있는 플랫폼을 업그레이드한 하이브리드 앱 플랫폼 3.5버전 ‘하이웨이(HyWAI)’를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
미래창조과학부 융합기반 웹 표준 기술개발사업 지원을 받아 기술 개발이 이뤄졌다.
새 버전은 안드로이드와 iOS를 동시 지원한다. 근거리무선통신망(NFC) API(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와 와이파이, 블루투스 기능을 갖췄다.
연락처, 캘린더, 위치정보, 가속센서, 카메라, 연락처, 메시징 등 20여 핵심 API를 제공한다.
웹 프로그래밍만으로 하이브리드 앱을 간단하게 개발할 수 있다. 웹 문서 최신 규격 HTML5를 활용했다.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스마트기기에서도 사물인터넷 제어가 가능하다.
걸어가면서 대상을 태깅(Tagging)만 해도 결재나 정보를 습득할 수 있다.
이승윤 ETRI 서비스표준연구실장은 “시장 수요를 적절하게 반영한 최신 기술”이라며 “사물인터넷 응용 앱을 누구나 개발하는 시대를 열 것”으로 기대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