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메르스, 강원지역만 확진 환자 총 세 명..'경로는?'

속초 메르스
 출처:/ KBS1 캡처
속초 메르스 출처:/ KBS1 캡처

속초 메르스

속초 메르스 소식이 전해지며 지난 원주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두 명을 포함해 총 3명이 강원 지역에서 확진판정을 받았다.



10일 강원도와 속초시 보건당국은 메르스 감염 확진자로 판명된 A씨(42·여)는 속초 거주자로 삼성서울병원을 다녀갔던 것으로 알려졌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7일 남편고 함께 진료를 받기 위해 삼성서울병원을 찾은 뒤 속초에 내려왔다가 지난 6일 다시 병원을 재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메르스 확진자가 나온 병원 이름이 공개된 후 보건소에 신고했고 그 후 9일 발열 증상이 나타나 메르스 검사를 받았고, 오후에 최종 양성 판정을 받으며 확진자로 분류됐다.

현재 A씨는 남편은 별 다른 증상을 보이고 있지 않지만 A씨는 서울의 한 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이에 보건당국은 A씨의 남편뿐만 아니라 자녀에 대해서도 검사를 의뢰하기로 했으며, 강원도 교육청은 A씨의 자녀가 다니는 고등학교를 임시 휴교하기로 결정했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A씨의 근접 접촉자를 파악해 의심증상자는 격리병원으로 옮겨 검사할 예정이다"라고 말해 철저히 검사할 뜻임을 밝혔다.

김현욱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