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정보회사 가연 설문 결과 미혼남녀 45.5%가 키스데이에 ‘떡볶이 키스’ 원해

결혼정보회사 가연, 미혼남녀 대상 키스데이 관련 이색 설문조사 실시

결혼정보회사 가연 설문 결과 미혼남녀 45.5%가 키스데이에 ‘떡볶이 키스’ 원해

20~30대 미혼남녀 45.5%는 키스데이에 박유천∙신세경의 ‘떡볶이 키스’를 받고 싶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37.5%가 선호하는 키스 유형으로 ‘프렌치키스(French Kiss)’를 손꼽았다.

결혼정보회사 가연(www.gayeon.com)은 지난달 26일부터 11일까지 20~30대 미혼남녀 682명(남294명, 여388명)을 대상으로 키스데이와 관련한 다양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12일 발표했다.



우선 최근 종영하거나 인기리에 방영 중인 드라마 속 키스 명장면을 보기로 ‘드라마 속 키스 명장면 중 키스데이에 받고 싶은 키스는?’이라는 질문을 펼쳤다.

그 결과 45.5%의 미혼남녀들이 ‘냄새를 보는 소녀’ 속 박유천∙신세경의 떡볶이 키스를 우선순위로 꼽았다. 박유천(최무각 역)의 입술에 묻은 떡볶이 양념을 닦아주던 신세경(오초림 역)의 사랑스러운 모습과 그들의 애틋한 키스는 20~30대 미혼남녀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기에 충분했다.

뒤이어 ‘킬미힐미’ 지성∙황정음의 호박마차 키스신을 손꼽은 이들이 27.3%를 차지했으며, 18.2%의 미혼남녀가 ‘오렌지 마말레이드’의 여진구∙설현 목 키스를 받고 싶다고 응답했다.

이 밖에도 ‘이혼변호사는 연애 중’ 속 연우진∙조여정의 법정 키스가 9.1%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이들에게 ‘키스데이, 연인과 나누고 싶은 키스 유형’에 관한 설문을 펼친 결과 37.5%의 미혼남녀가 딥 키스의 종류 중 하나인 ‘프렌치키스(French Kiss)’를 손꼽았다. 영화 속 주인공처럼 진한 키스로 사랑을 확인하고 싶은 것이다.

이어 드라마에도 자주 등장하는 우아한 느낌의 ‘크로스 키스(Cross Kiss)’를 하고 싶다는 의견이 25%를 차지했다. 또 가벼운 느낌의 ‘버드키스(Bird Kiss)’를 선호하는 이들도 18.8%로 집계됐다.

20~30대 미혼남녀가 선호하는 키스의 유형은 다양했다. 대중적인 키스 방법 이외에도 키스데이에 연인과 ‘햄버거 키스(Hamburger Kiss)’를 나누고 싶다는 의견이 12.5%를 기록했으며 ‘에어클리닝키스(Air Cleaning Kiss)’를 꼽은 이들도 6.2%로 조사됐다.

이에 가연 관계자는 “오는 14일 키스데이를 맞아 젊은 세대들이 선호하는 키스의 유형을 알아볼 수 있는 이색 설문조사였다”며 “인생은 사랑하는 이와 함께 할 때 행복한 만큼 아직 연인이 없는 이들도 본인에 맞는 짝을 찾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뉴스팀 e-new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