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메르스
강원도 춘천에서 메르스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
12일 보건당국은 "춘천 거주 중인 A씨(55)가 지난 11일 발열과 기침 등의 증상이 나타나 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 검체를 채취, 검사한 결과 메르스 양성으로 나타났다."라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춘천 메르스 환자인 A씨는 지난달 27∼28일 투병 중인 아내(49)의 보호자로서 삼성서울병원을 방문했고, 지난 11일 병원을 재방문했을 때 발열 등의 메르스로 의심되는 증상을 호소했다.
검사 결과가 늦어지자 춘천 자택으로 귀가한 A씨는 같은 날 오후 6시 30분께 지역의 한 병원 선별진료소를 찾아 진료를 받았다. 이로써 메르스 양성 판정을 받아 강원도 확진 환자가 4명으로 늘어났다.
한편 춘천 메르스 소식에 누리꾼들은 "춘천 메르스, 진짜 큰일이네", "춘천 메르스, 더 이상 없었으면 좋겠다", "춘천 메르스, 삼성서울병원이 문제야", "춘천 메르스, 왜 다들 27일에"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은숙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