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광산업진흥회, 싱가포르 박람회 성과

고려오트론, 피피아이 등 광주지역 광통신업체들이 아시아 시장 개척에 잰걸음이다.

한국광산업진흥회(회장 이재형)는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싱가포르에서 개최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규모의 정보통신 박람회인 ‘커뮤닉아시아(CommunicAsia 2015)’에 광통신 관련 회원사 9개와 국내 광통신 기간망 사업자 수요처인 KT 커머스가 공동관을 구성해 참가했다고 14일 밝혔다.

한국광산업진흥회, 싱가포르 박람회 성과

‘2015 싱가포르 정보통신 전시회’는 통신, 모바일, 네트워크 솔루션 등의 신기술과 관련 산업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주요 행사로 세계 4대 IT 박람회 중 하나다.

올해 전시회에는 46개국 1179개사가 참가했으며, 2만2304명의 해외바이어가 방문했다.

한국광산업진흥회는 이번에 글로벌 수준의 기술력을 가진 9개 회원사와 광산업진흥회가 공동관을 구성해 지원했다.

특히 광통신 대기업인 KT 그룹사인 KT 커머스와 회원사간의 교류 증진을 위한 자리도 마련했다.

KT와 공동관을 구성한 ‘고려오트론’의 경우 SMS Global사 및 싱가포르 매스트론(Masstron)사와 ‘피피아이’도 아랍에미리트의 대표 통신사 에티살랏(Etisalat)에 FTTH OSP 및 통신장비 계측기를 공급하기로 했다. 참가결과 상담실적 69건에 400만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

조용진 상근부회장은 “신규 바이어 발굴 등 꾸준한 거래를 통한 전략적인 해외 진출 마케팅을 위해 회원사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오는 10월에 개최하는 국제광산업전시회에 광통신 회원사와 KT커머스와의 구매상담회를 개최하는 등 마케팅에도 신경쓸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