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메르스 긴급 브리핑에 강용석 의혹 제기 '아들 병역 문제 덮으려고 한 것?'

박원순
 출처 jtbc 썰전 방송 캡처
박원순 출처 jtbc 썰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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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시장은 14일 오후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노출자 진료 병원인 서북병원을 찾은 가운데 최근 한 방송에서 강용석이 박원순 서울시장의 긴급 브리핑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다.

지난 11일 오후 방송된 JTBC `썰전-독한 혀들의 전쟁`에서는 박원순 서울시장의 메르스 관련 긴급 브리핑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방송에서 강용석은 박원순 서울시장이 메르스 관련 긴급 브리핑을 한 것에 대해 "빨리 1500명을 격리하든지 했어야 한다. (병원과 환자) 정보만 공개한 거 아니냐"라고 비난했다.

이어 "다음 날 박원순이 검색어 1위를 계속 띄운 거다. 다른 뉴스를 덮기 위해서 한 게 아니냐 의문을 가졌다. 6월 4일에 주목하는 거다"고 덧붙였다.

특히 강용석은 "6월 4일에 재판이 있었다. 박원순 시장 아들 박주신 씨가 지금 영국에 있다. (재판에서) 치과 MRI와 엑스레이를 검사하자고 했다. 이 친구가 공군에 입대할 때 찍었던 엑스레이와 다르다는 의견이 있다"고 박원순 서울시장의 아들을 언급했다.

이에 이철희는 "그런데 관심 있으면 국무총리 후보자 병역 문제나 파라"고 지적했고, 강용석은 "뉴스에 본격적으로 나오기 시작하니 `이걸 덮자`라고 생각해서 질렀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한편 박원순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박원순, 무슨 이유든지 저렇게라도 해결좀 해봐라" "박원순, 무능력한 정부" "박원순, 강용석, 그럼 당신이 나서서 좀 해보세요" "박원순, 하는 시늉이라도 해줬으면 좋겠다 아무것도 안하지 말고" 등 반응을 보였다.

김현이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