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과 삼성테크윈은 지난 12일 성남 판교 삼성테크윈 R&D지원센터에서 ‘테크윈 신비전 및 성장전략 수립’을 위한 테스크포스팀(이하 ‘중장기 TFT’)을 발족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한화 방산부문 신현우 부사장과 삼성테크윈 김철교 대표를 비롯한 주요 임직원 등 총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중장기 TFT는 현재 삼성테크윈 MS사업부장인 김상기 전무를 중심으로 사업부별 사업운영팀장 등 핵심 인력 20명과 실사팀 기획모듈장인 김창선 상무와 사업담당부장 등 12명을 선발 참여시켰다.
이날 경영진은 테크윈의 CCTV사업은 향후 한화그룹의 전자, IT 사업의 성장 주축이 될 사업임을 확신하며, 향후 테크윈의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는 것을 목표로 제시했다.
칩마운터 사업은 SMT(표면실장기술) 역량에 집중하고, 미래시장을 위한 산업용 정밀 제조설비 기술 역량 확대와 함께 그룹 내 계열사와의 시너지를 더욱 강화해 나가는 계획을 논했다.
에너지장비사업도 지금까지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인큐베이팅해 온 사업적 가치를 높이 평가하고, 우선 성공적인 흑자 전환을 단기 목표로 한다.
엔진부품 사업도 단순 부품생산을 넘어서 모듈생산 단계로 진출하고, 항공시장의 글로벌 핵심 파트너사로 도약하는 목표를 제시했다.
테크윈은 중장기TF팀의 활동을 통해 이달 말까지 중장기 전략 수립을 완료하고, 내달에 새로운 통합 비전을 대외 공표할 계획이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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