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은 부분 폐쇄
병원은 부분 폐쇄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메르스 환자 접촉 후 격리 조치를 받은 사람의 수가 처음으로 5000명을 넘어섰다.
격리자 중 시설(병원) 격리자는 줄었지만 자가 격리자는 계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15일 오전 6시 현재 메르스 격리자가 5216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시설 격리자수가 줄어든 것은 슈퍼 전파자인 14번 환자를 통한 메르스 바이러스의 최고 잠복기(14일)가 지난 12일로 끝났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환자수 증가세는 더뎌졌지만 방역 당국의 통제 밖에서 많은 사람들을 접촉한 슈퍼 전파자 후보군이 등장하면서 자가 격리자는 크게 늘었고, 복지부에 따르면 하루 전인 14일 0시 기준으로 삼성서울병원과 관련된 격리자수는 2854명이었다.
김현욱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