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창업인턴제 참여할 인턴·기업 모집

중소기업청은 ‘2015 창업인턴제 지원사업’에 참여할 청년 예비창업자와 이들의 인턴 활동을 도울 기업을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창업인턴제는 창업을 희망하는 대학생과 미취업 졸업생이 1∼2년간 유망 벤처·중소기업에서 인턴으로 일하면서 창업 기술을 습득하는 프로그램이다. 우수대학 졸업생의 창업 촉진을 위해 운영중인 미국 ‘벤처 포 아메리카’를 본뜬 제도다.

국내 창업인턴제는 500여개 벤처·창업기업 풀을 구성한 뒤 매칭 과정을 통해 50명 창업인턴을 선발해 운영한다.

인턴이 되면 창업·벤처기업에서 1년간 근무하며 실무 교육을 받고, 이후 창업을 준비하면 평가를 거쳐 시제품 제작·지적재산권 취득·마케팅 등 사업화 지원금을 최대 1억원까지 받을 수 있다.

인턴 채용기업은 인턴십 운영에 필요한 비용을 매달 80만원까지 지원받는다.

창업인턴 신청자격은 대학(원) 재학생(대학생은 4학기 이상 수료자) 또는 졸업 후 3년 이내의 미취업자다. 참여 기업은 업력 7년 미만 또는 벤처기업(상시근로자 3인 이상·매출액 1억원 이상)이다.

이달 16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창업넷(www.changupnet.g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