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가 회원사에 일상적 회의와 생산활동을 예정대로 진행해달라고 협조요청을 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5일 회원사에 협조공문을 통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에 대비해 상시적으로 산업현장의 보건과 안전수칙을 점검해달라고 독려하는 한편 일상 차원 기업활동을 예정대로 진행해 달라고 요청했다.
전경련도 이달부터 오는 8월 초에 계획된 국내외 회의 등을 그대로 진행하기로 했다.
이 기간에 예정된 전경련의 주요 행사는 미국 경제사절단 파견 및 한미비즈니스포럼, 사회공헌위원회, 윤리경영임원협의회(이상 6월), 평창하계포럼(7월), 초중등교사 하계 직무연수(8월) 등이다.
앞서 전경련은 11일 대한상의, 무역협회, 중기중앙회, 경총 등과 함께 발표한 경제5단체 공동성명에서 메르스로 인해 산업생산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연초 계획했던 투자를 차질없이 집행하고, 일자리 창출과 수출회복을 위해 노력을 밝혔다.
전경련 홍성일 재정금융팀장은 “메르스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에 아무것도 못한다면 우리 경제는 돌이킬 수 없는 침체를 맞을 수 있다”며 “전경련과 기업이 예정된 회의행사 등을 변동 없이 진행하고, 산업현장에서도 생산·수출·투자 활동에 노력한다면 국가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