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자신문인터넷 소성렬기자] 일본 디자인 가구 대표 브랜드 Minayoshi group(미나요시 그룹)과 사물인터넷(IoT) 전문 기업 티엔솔루션즈(gotnsolutions.wix.com/main)는 지난 6월 12일 MOU를 맺고, 국내 최초의 프리미엄 스마트 가구 출시를 선언했다.
양 사가 공동 개발해 첫번째로 출시하는 스마트 가구는 미나요시만의 아이덴티티가 느껴지는 프리미엄 디자인과 티엔솔루션즈의 광학 스마트 미러를 활용한 스마트 화장대로, 안드로이드 기반의 IoT 기능이 탑재 됐고 이를 활용한 다양한 IoT 디바이스 및 App(앱) 등을 통해 소비자들이 화장만 하는 공간에서 다양한 정보 공유와 집 안의 환경 모니터링 등 향후 스마트 홈의 게이트웨이 역할을 할 수 있는 첨단 IT 가구라고 할 수 있다.
제품의 주요 기능으로는 메이크업/헬스케어/뷰티&패션/포털/멀티미디어/리빙 등 20~30대 여성을 타깃으로 한 핵심 앱 런쳐를 연계했으며, 특히 헬스케어의 경우 블루투스4.0 기반의 IoT 환경 센서 디바이스 등을 통해 집 안의 환경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홈 IoT 기능을 추가했다.
이 밖에도 무드등 블루투스 포터블 스피커 등 티엔솔루션즈의 다양한 IoT 디바이스를 활용 할 수 있고, 모든 기능은 스마트폰과 연계 할 수 있다.
티엔솔루션즈 정영관 대표는 “최근 통신사와 대형 가구사들간의 스마트 가구 개발과 런칭에 대한 이슈가 있었지만, 산업간의 융합, 특히 산업을 주도하는 기업 간의 융합은 생각보다 쉽지 않은 구조일 것으로 예측한다”면서 “이러한 시장의 틈새를 프리미엄 수입 가구사와의 융합을 통해 시장을 먼저 앞서 가고, 후에 스마트 가구가 대중화 되면, 그것을 활용한 IoT 디바이스를 통해 또 한번 시장을 앞서가는 형태의 비즈니스를 지향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미나요시는 1992년 일본 도쿄에서 디자인 회사로 출발했으며, 그 동안 건축, 인테리어 디자인에서부터 제품 설계 및 개발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의 클라이언트들과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최근 디자인 가구분야로도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그 입지를 탄탄히 다지고 있다. 세계 유수의 기업들과 연계해 자체 생산해내는 최상의 품질과 디테일까지 놓치지 않는 열정을 보여주고 있다.
티엔솔루션즈는 스마트 홈 IoT를 지향하는 IoT 전문 기업으로, 스마트 미러 및 다양한 IoT디바이스 개발을 통해, 최근 IoT업계에서 각광 받는 스타트업 기업이다. 두 기업은 스마트 화장대를 시작으로, 옷장, 침대 등 다양한 가구에 접목해 프리미엄 스마트 가구 시장을 선점할 계획이다.
해당 제품은 오는 19일부터 미나요시 이태원 매장에 전시될 예정이며, 선착순으로 사전 주문 예약을 하는 100명의 고객에게 티엔솔루션즈의 IoT 디바이스(무드등 포터블 스피커)를 무상 제공할 예정 이다.
소성렬기자 hisabisa@etnews.com